'2015' 장애인의 날 기념식(태건상사에서...)

'장애인의 날' 새벽예배를 마치고 사모와 함께 달려간 '태건상사' 아직 덜 회복된 몸이지만 어떤 큰 행사보다 기쁜 맘으로 함께했습니다. 짧은 설교를 맡아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전 직원의 50% 이상을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의 회사, 장애인 직원 모두에게 어떤 이유와 어떤 말을 붙여서라도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모습.., 특히 오너가 시상을 하면서 한 사람 한사람을 안아주며 "감사합니다 함께 일 해 주셔서"라고 인사를 합니다. 발달 장애 직원 한 분이 상을 받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했다며 금방이라도 울듯하며 감격하는 모습에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나 보다 훨씬 장애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서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옮기고... 시상식과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최고급 호텔 부페로 저 많은 인원이 함께 식사하러 간답니다, 대형 버스가 이미 회사 마당에 와서 기다리고(입이라도 줄여 드리려고 우린 슬쩍 빠져주는 센스)...장애인 직원들에게 백만원씩의 포상을 더 합니다. 놀랐습니다. 화려하고 큰 기념식 보다 올해 참석한 이 기념식이 더욱 행복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축도로서 마무리를 잘 하고 온 오늘, 너무도 기쁜 마음 뿐입니다. 아무런 댓가도 칭찬도 없이 묵묵히 곁에서 수화 통역 봉사해주신 장샘도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