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피해로 붕괴된 미얀마만달레이의 호텔 미얀마 제2의 도시,만달레이의 호텔입니다.
건물 두 동이 서 있는 듯 보입니다.
왼쪽 건물은 비교적 멀쩡해 보이고, 오른쪽은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 원래는 하나.
앵커 ▶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7천 명을 넘어 섰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는 미얀마 '제2의 도시'는 처참하게 무너진 채 사실상 방치돼 있다고 합니다.
대사관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지진 발생으로 인해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1일 미얀마만달레이의 강가에서 현지 주민들이 씻는 동안 한 여성이 먹을 것을 준비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미얀마만달레이에서 지진으로 붕괴된 스카이 빌라 콘도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앵커] 이번 지진의 진원지 부근인만달레이에는 우리 교민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여진이 계속돼 공포에 떨고 있는데요.
7 강진의 직격탄을 맞아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은 미얀마 제2의 도시만달레이입니다.
전기가 끊기고, 식수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교민들은 여진을 피하기 위해 노숙까지 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건물에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인데도, 확인된 희생자가 이 정도입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금세라도 쓰러질 것처럼 기운 건물들.
사람들은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상황에서 40도까지 치솟는 무더위를 간신히 견뎌내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