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영남 일대를 초토화시킨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일각에서 ‘인공강우’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강원도와 경북 일대에 봄철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겨울철 강우량이 너무 적기 때문인데인공강우기술이 문제 해법이.
[앵커]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지 않으면인공강우기술로 비를 내리게 하면 안 되냐는 아우성이 나옵니다.
뿌려 인위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는 방식인데, 땅을 촉촉하게 해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지난 2017년 내몽골 산불 진압에인공강우를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산불을 초기에 감지한 뒤 위치와 적외선 이미지를 소방에 전달하는 드론을 개발했고.
강우로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일 모처럼 올림픽 주경기장 하늘이 청명하다.
[중앙포토] 1946년 미국서 처음 개발한인공강우는 인위적으로 강수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요오드화은·염화칼슘·염화나트륨 등 화학물질로 만든 구름씨를 구름에 뿌리면.
잡힐 만하면 다시 번지는 이번 산불을 보며 무엇보다 간절했던 게 비 소식이었습니다.
인공강우' 기술을 꾸준히 개발 중입니다.
인공강우전용 드론까지 자체 개발했을 정도인데요.
[리포트] 지난 2022년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앵커] 우리나란 아직 이번 같은 산불에 쓸 만한인공강우기술을 갖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선 산불을 예방하는 수준을 목표로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메마른 산에 전례 없이 급속히 번져나간 산불.
베이징 근무 때 밤 하늘에서 대포 소리가 나면 다음 날 아침에 보슬비가 내리곤 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인공강우’로 대기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2018년 네이멍구 산불 때도인공강우를 했는데 “수천 명이 화재 진압에 나선 효과”라고 했다.
내일 이후, 4월 5일 식목일까지는 비 예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앵커]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이런 방식은 어떠냐는 식으로인공강우가 거론되기도 했어요.
'구름씨' 역할로 비구름을 만든다.
하지만 현 기술 수준에선 효과를 보기 어렵고 시도할 만한 기상 조건도 갖춰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