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청춘을 응원해!

군대에서 제대를 불과 100일 앞두고 발생한 장갑차 사고로 두 다리를 모두 잃는 큰 사고를 당한 이지훈씨. 무려 11번의 수술 끝에, 지훈 씨는 엉덩이 아래로 다리의 흔적이 전혀 남지 않게 됐다. 하지만 사고 2년이 지난 지금 지훈 씨는 놀라울 정도로 당당하고 멋지게 장애를 수용하고 극복해가는 중이다. 꽃다운 청춘에 갑작스레 장애인이 된 지훈 씨가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거쳐 담담하게 장애를 받아들이게 된 데에는 지훈 씨 옆의 고마운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데. 밥풀떼기 김정식에서 장애인의 수호천사가 되어 새로운 나눔의 삶을 사는 김정식 목사, 일 년 넘는 병원생활을 동고동락한 사촌 석근, 사고 이전과 다름없는 우정으로 지훈 씨 곁을 지키는 친구들, 늘 사랑으로 지훈 씨를 위해 기도하는 가족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라고. 김정식 목사를 통해 사진과 영상편집이라는 새로운 꿈을 찾은 지훈 씨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자신과 같은 중도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본보기가 되고 싶단다. 아이돌 뺨치는 잘생긴 외모에 유머감각까지 겸비해 어려서부터 늘 인기가 많았다는 지훈 씨. 그런 그가 십년지기 오래된 친구들과 방학을 맞아 재미있는 이벤트를 계획했다는데! 스물네 살 청춘들이 함께 모의한 즐거운 여행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예기치 않게 찾아온 장애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누구보다 힘차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지훈 씨. 그의 빛나는 청춘응원가를 희망풍경이 함께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