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브이알포토(주)의 곽정국 전도사입니다.
저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신문이나 전자책의 본문을 윈도우즈10 또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TTS(Text To Speech)와 연동하여 음성낭독하는 기술(특허출원 제10-2015-0142869호)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2014년말에 개발하여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한 "글로벌소프트웨어공모대전"에서 동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원장상을 수상하고, 그동안 도봉구청, 광진구청, 동대문구청, 마포구청, 강서구청, 법무부 교정본부, 행정자치부 위택스, 방위사업청, 국립국악원, 감사원 등 15개 기관에 보급해 오고 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되는 관공서나 자치단체들도 담당자들의 인식 부족과 홍보 부족으로 인터넷상에서 공개해야 하는 문서나 소식지 또는 홍보 책자 등을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낭독 또는 점자 또는 텍스트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어 보급에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본문을 음성낭독하더라도 PDF처럼 낭독 순서가 중구난방으로 낭독이 되면 전체 문맥 파악에 혼란이 오게 됩니다. 종래의 기술에서는 텍스트의 위치값에 따른 순서 결정이기때문에 디자인 효과를 위해 제목이 중간에 있는 페이지에서는 본문을 낭독하고 제목을 나중에 낭독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개발한 방식은 텍스트 레이어를 낭독할 순서대로 정렬하면 프로그램에서 전자책으로 가공할때 정렬된 순서대로 낭독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이 문맥 파악이 용이하도록 음성낭독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 단계에서 기존에 디자인해오던 과정외에 추가적인 레이어 정렬 과정도 해야 하고, 음성낭독할때 하나의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끝맺음할 수 있도록 마침표(.)도 추가하고 보이지 않도록 히든처리도 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음성낭독이 되게 해야 합니다.
지난 4년 동안 10여군데 관공서에 적용하였고, 이제는 이러한 낭독 기능을 디자인 업체와 관공서에 홍보 및 알려서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문맥 파악이 용이하도록 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6월에 마라케시조약에 가입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의 경우애는 저작권에서 자유롭게 되었지만 정작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은 별로 없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읽기 위해서는 점자나 오디오북 또는 텍스트가 제공되어야 하는데, 텍스트는 출판사들에게는 자신들의 재산이기 때문에 제공하길 꺼리고, 점자나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결국 시작장애인들은 읽을 책이 없고, 어려서 부터 한정된 극소수의 책만을 접하다 보니 성장후에도 기술서적을 읽는데 한계가 있게 되고, 대부분의 직업은 안마사외에 달리 할 것이 없게 됩니다.
김정식 목사님,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줍시다.
일반인들을 위해 발간하는 모든 전자책을 시각장애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하면 시각장애인들은 어려서 부터 광범위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게 됩니다. 점자나 오디오북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저희가 개발한 방식으로는 디자인할때 조금의 배려만으로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지난 4년동안 관공서들에 알리면서 이제 겨우 15개 정도 보급했습니다. 이제는 도약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게 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눈물로 이 글을 타이핑합니다. 이 간증을 할때도 눈물을 참기 어렵습니다. 개발하고 난후 시각장애인연합회 광명지회장님께 시연을 갔을때 지회장님께서는 전맹이신데 눈에 눈물이 글썽하시면서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세익스피어 작품을 읽게 해 줄 수 있겠네요."하시면서 매우 고마워하셨습니다. 그 눈물로 저는 이 길을 멈출 수 없었고 올해로 환갑을 넘었지만 개발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며칠전부터는 일본 후지산국제기도원의 임진형 목사님께서 일본선교신문( www.일본선교신문.com )의 전자신문을 발간하시는데, PDF를 받아서 전자신문으로 만드는 과정을 재능기부하고 있습니다.
Youtube를 통해 목사님께서 CTS방송에서 신문을 발간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신다고 하시던 말씀이 자꾸 뇌리를 떠나지 않아서 목사님께서 발간하시는 신문을 전자신문으로 발간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읽힐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하여 연락을 드립니다. 신문을 PDF로 메일로 주시면 전자신문을 만들어 재능기부하고자 합니다. 연락 주시면 찾아 뵙고 의논드리고자 합니다.
제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브이알포토(주) 대표 곽정국(전도사)
전화: 010-4806-1023
메일: vrphot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