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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 모습...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3-02-12 23:09:40 조회수 5,007회 댓글수 0건
참으로 놀랍고 기특하고...
주일 새로운 가족이 왔어요.
열 한살의 정근이가 엄마와 함께 예온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렸어요
정근이는 복합 장애를 갖고 있어요, 부모님은 환경 운동을 하시는 훌륭한 분이시구요...
 
예배 후 아이들이 축구를 한다고 달려 나갔어요 정근이를 데리고...
혹시 하는 염려로 살짝 뒤따라 가보니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되게 뛰어 놀고 있었어요
아이들을 담당하고 있는 제니 샘의 지시로 맏형인 창수가 진두 지휘를 해 가면서
정근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패스를 서로 해 주고 있는 거에요
아이들이 어른들 보다 더 낫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우리 예온교회 아이들 답게 참 잘 섬기고 있더라구요,
그때 침을 흘리는 정근이의 턱을 그것도 맨손으로 쓱 닦아주는 상수의 모습에
그만 왈칵 눈물이 났어요...
 
하나님 이 모습 보셨죠?
이렇게 잘 함께 어울리는 모습 보셨죠?
작은 마음들이 큰 일을 하고 있어요
정근이의 엄마와 아빠가 회복하는 건 시간 문제인것 같아요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에 이번 주일은 완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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