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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알쫑알 참새처럼 이야기하는 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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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구 작성일17-03-24 00:04 조회3,66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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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가 나서 학교에서 전화가 왔네요
다행히 옮기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아이를 기다리며 학교교정을 거닐었습니다
예전에 운동장을 누비며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없으나
교실 저편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목소리로 내 아이도 수업 잘듣고 있겠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첫째는 안아픈척 하는거 였습니다
어릴때 상처는 커서도 사묻히게 기억된다는 어느 교수님의 말씀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오늘은 하염없이 눈물이 나서 조용히 울었습니다
나처럼 아픔이 큰 아이로 만든것이 엄마라는  저라는 사실에 미안함이 컸습니다
저도 두려운가 봅니다 하루종일 가슴이 뭉클하니
엄마에게 제대로 업혀보지 않은 아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한 아이
엄마와의 관계에서  원만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외면했을까요?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내 아이가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댓글목록

오지마을목사님의 댓글

오지마을목사 작성일

큰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이 보입니다.
상처? 힘듦 어린시절의 것들 그래요 다 있지요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겁니다.
다 씻어 회복시켜 주실겁니다.

이번 사순절을 좀 더 특별히 보내기를 바래요
목회자의 하루하루를 보시면 요약 말씀과
기도를 올리고 있으니 그 글읽으면서 함께
사순절을 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아주 잘 하고 있어여~~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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