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과 부활주일을 보내고 나서... > 사진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

사순절과 부활주일을 보내고 나서...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5-04-11 14:56:27 조회수 3,981회 댓글수 0건
파일 #1 토탈 1.jpg 첨부일 2015-04-11 14:56:27 사이즈 435.2K 다운수 64회


40일간의 사순절 철야와 고난주간을 전심을 다해 온 교인과 함께 보내고  

부활절 세례식과 입교식 그리고 이명집사와 권사, 안수집사와 신천권사의 취임과 임직식,

모두 함께 성찬식까지 얼마나 행복한 마음이었는지요...


부교역자가 없이 혼자 모든 것을 한다는 것이 만만치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그 열매를 알기에 기쁨으로 10년쨰 이어 갑니다.


이 기간 동안에 새벽기도회를 빠짐없이 함께 했던 우리 장애인 가족들이 모두 취직이 되었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가정들이 다시 되살아 나고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업으로 만들어 갈 쇼핑몰도 거의 다지인이 끝나갑니다.


오늘은 부끄러운 마음에 그간 속으로만 담고 있단 고백을 하려 합니다.

어제 만난 선교사님께 처음으로 고백을 하고 나니 홀가분 해서요..

미련맞게 사순절 마다 철야를 하는 나에게 몸 축내는 것도 죄라고 염려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과거에 했던 일들(방송) 그런 말들을 꺼내면 내가 심하게 반응하는 모습에 언잖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을까봐서요 진짜 목사가 되고 싶은데 힘들 땐

어려운 사람들을 마음껏 도와주지 못할땐 돈과 명에를 쉽게 갖는 방법을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20년이란 세월을 살아 봤기 때문에 안제든 돌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허벅지에 송곳을 꽂는 마음으로 그렇게 사순절을 10년간 예수님 고난의 길에 동행 한다는

그럴싸한 거짓말로 스스로 혹사를 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진짜 목사가 되기 전까지는 이제 예전의 호칭이나 그런 일 했던 사람으로 부르거나 초청하지 말아 주세요..

집회를 하다보면 내 스스로 돌아가지 않을 자신이 설때는 다 고백하니까요 이제 속이 후련 합니다.

그동안 민감하게 반응 해서 기분을 상하게 했던 일들 다 용서 바랍니다. 그리고 스스로 혹사?

그거 혹사 시키는거 아닙니다 나름 다시 돌아 가지 않으려는 유일한 몸부림입니다.

큰 목회 유명해지는 목회 방법은 알것 같은데 절대 가지 않으려 합니다.

아직도 부른신 소명은 알겠는데 사명에 대해서 다 알지를 못합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뜻 절대 모릅니다. 그걸 알때 쯤이면 진짜 목사가 되겠지요?

그런 기대감을 가져 봅니다, 그럼 그때는 룰루랄라 콧 노래로 찬양하며 홀가분하게 떠나려 합니다.

(이제 곧 장애인 예술학교를 만들겁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연로한 부모님이 함께 기거하는 요양 시설을 만들여 합니다,

그 다음으로 그런 분들이 모여서 일도하고 살아가는 타운을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몇몇 분에게만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예온이라는 작은 교회가 출발선이 될겁니다.

꾸미루미(장애인들과 소외된 분들이 운영하는 안터넷 쇼핑 볼)가 안내하는 표지판이 될 겁니다,

여러분이 동행 해 주세요 상품을 생산하거나 아는 기업들도 소개해 주세요...

늘 함께 기도로 격려로 함께 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이전글 텃밭 만들기...
다음글 교회마당 공사

목록보기


그누보드5
주소: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 135-12 예온교회(예수온땅사랑교회) 전화 : 070-4079-1503
Copyright © jesuso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