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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사순절 35일(4/10) 고난주간 1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4-10 19:51:06 조회수 2,759회 댓글수 0건
파일 #1 고난1 35-2.jpg 첨부일 2017-04-10 19:51:06 사이즈 117.5K 다운수 4회


사순절 35일(4/10) 고난주간 1.
(마 26:39)

오늘은 사순절의 서른다섯 번째 날이며,
고난주간의 월요일입니다.
이번 고난주간에는 부활의 자리에 가기까지
준비되어야 할 것들을 다시 점검해 봅니다.
오늘의 주제는 “관계”입니다.

살아가며 만나는 모든 관계에서 좋았던 관계가
어떤 방해적 요소가 있을 때에 서로 소원해 지고
결국에는 껄끄러운 사이로까지 변해가게 되는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좋았던 시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다 내 편이라
생각해서인지 같은 뜻 같은 의견으로 뭉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무슨 일이란 것이 자신과 관계된 일이라
생각이 들면 그때는 누가 봐도 그렇지 않음에도
섭섭해 하고 또 뜻을 다른 방향에서 보고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등을 돌리게 되고 서로가 비난을 하는
사이로까지 가게 됩니다.

이전 어느 땐가는 듣기만 하고도 내 편이 싫어하는
사람이니 자신의 편과 다른 뜻을 가진 어느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무작정 비난하고 싫어했던
자신의 모습은 까맣게 잊고 말입니다.

이런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관계일 겁니다.

이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보내며 내 뜻을 헤아리고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의 생각과 뜻이 무엇인가를
먼저 살필 수 있는 깊은 마음들로 바뀌어 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할 때 내 뜻으로
결정해 놓은 것을 이루게 해달라고 다른 이들 보다
더 많이 더 빨리 이루고 확답을 얻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이루어 달라고 때를 씁니다.
그러다가 결과가 자신이 세워놓은 뜻과 다르거나
응답이 없다 싶을 때는 그 좋았던 관계가 은혜로
바라보던 그 관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갈등을 겪는 모든 일들이
결국에는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나의 뜻이 담긴 욕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성도라 하면 당장에 시급한 문제가 있을지라도
먼저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다스려 주시도록
기도함으로써 주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고 그로인해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내고 더 키워내는 모든
고난에서 생각이 벗어남으로 평강이 올 줄로 믿습니다.

이 고난 주간을 통해서 내가 겪어야 할 고난이
무엇인지 왜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이 시간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교만이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이와 동반 되는 이기적인 마음,
나 밖에 모르는 나만 좋고 편하면 되는
이기적인 마음들을 말 합니다.

내 경험으로도 교회 일을 놓고
딴에는 지극히 깊은 기도로 준비하고 시작을 했지만
뜻하지 않는 방해로 실패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머무른다면 그 이유도 해답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 없이
돌이켜 보면 역시 기도할 때에 내가 정해 놓은 것을
반드시 이루게 해달라고 때만 썼던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내가 부리려 했던 것은 아닌지?
이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나와 가족,
나와 성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바로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이제 이 사순절의 날들과 고난주간을 보내며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방법을 배워 내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서 하나님의
큰 뜻으로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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