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39일(4/14) 고난주간의 성 금요일. > 목회자의 하루하루

본문 바로가기

목회자의 하루하루

사순절 39일(4/14) 고난주간의 성 금요일.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4-14 17:15:59 조회수 2,656회 댓글수 0건
파일 #1 고난5 39-2.jpg 첨부일 2017-04-14 17:15:59 사이즈 151.3K 다운수 4회


사순절 39일(4/14) 고난주간의 성 금요일.
(눅 23:50~54)

오늘은 사순절의 서른아홉 번째 날이며,
고난주간의 성금요일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면서 자신이 준비하고
자신이 편한 방법으로 구제 또는 선교를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어려운 가정을 돕겠다면 귀금속 치렁거리고
방문하고, 부모 없는 어린 가장을 돕는다면서
자기 아이들 봉사시간 받는다며 자녀와 동행하고,
장애인 가정을 위한다면서 혼자서 조립할 수 없는
물품이나 일일이 해 먹어야 하는 음식 재료들
가져다주고) 자신의 입장에서 돕고 다 했다 합니다.

돕는다함은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살펴야 합니다.
교회와 목사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바로
돕겠다고 목사님을 위한다고 교회를 위한다고
바라지도 않을 일까지 나서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가 오른팔입네 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오른팔을 넘어서 머리가 되려는
경우들을 말하는 겁니다. 그것은 돕는 것이 아니라
더욱 곤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행위를 말리거나 한마디 하면 천지가 무너지고
은혜로웠던 교회는 교회가 거기밖에 없어?라고
거기가 되고 우리 목사님에서 목사 놈이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이번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함께하며
섬기며 돕는 자의 바른 길을 알게 되어서
곧 그 마음이 주는 자의 마음이 아닌
받는 자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마음이 합자여야
한다는 것을 깨 닳는 예수님 마음 닮은
성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부활의 의미를 아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주제는 합한 자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이었지만
공회에서 예수님께 사형선고를 내릴 때,
그런 결정에 동조하지 않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런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 말합니다.
의로운 사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공회 회원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홀로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겁니다.

십자가의 길을 반드시 가셔야 하는 예수님,
그 길을 도운 사람들?
호산나를 외치다 돌아서서 못 박으라 했기에
못 박히셨습니다.
제자입네 따르다 스승을 팔아 고발한 가룟유다,
질시와 두려움에 예수를 못 박게한 대제사장과
바리세인들과 자신의 손에는 피를 안 묻히겠다며
방관함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빌라도,
반면에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얼떨결에
십자가를 대신 짊어졌던 구례네 사람 시몬,
그리고 마지막 길을 살핀 아리마데 요셉,
이 모든 이들 아니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 도운 자들이라고 표현을 해 봅니다.
진정으로 돕는 자는 누구입니까?
반드시 도움을 받는 자의 입장에서 감사하고
도움 받은 자의 입장에서 도움을 받았다
칭찬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도왔어. 그럼 됐지, 오히려 도움이 아닌
해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에 어떤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사시렵니까?

내가 보는 관점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언지도 살필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성도인 것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4~45) 아멘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이고 행하심입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살피고 그에 합당한 자요
마음과 행실이 합한 자가 되어서 예수님
부활하실 때에 새로운 세상을 볼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이전글 사순절 40일(4/15) 고난주간의 성 토요일
다음글 사순절 38일(4/13) 고난주간의 목요일.

목록보기


그누보드5
주소: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 135-12 예온교회(예수온땅사랑교회) 전화 : 070-4079-1503
Copyright © jesuso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