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2일
* 누군가 해야 한다면 *
그런데 그 누군가가 없다.
그럼 내가 그 누군가가 되면
되는것 아닌가 그래야 한다,
이백번은 왔다 갔다. 손이 시려워
교회라면 목사라면 성도라면
꼭 그래야 한다. 교회 앞에서
미끄러져 사고라도 나면 교회가
욕먹는다. 어디 교회만 욕먹을까?
눈이오면 눈 쓸고 코로나가
극성이면 비대면 예배 드리고
누군가 비틀대면 잡아주고,
힘들어 하면 어깨도 등도 다
내주고 그게 교회다. 그리 하라고
가르침을 주는게 목사다, 먼저
그리하면서 상주, 부산에는 눈이
오지 않아 그러나?
오르막길 올라가는 차들이
잘 올라간다. 그럼 된거다.
다 치웠는데 돌아보니 다시
눈이 쌓인다. 그래도 또
밀어야지...
서산 김성연 사관님이 부른
'무익한 종'이 귓가에 맴돈다.
문자를 주고 받다가 자음이
하나 바뀌어 왔다. '무식한 종'
이것도 괜찮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