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
* 이만하면 *
되었다, 이만하면 좋지
뭘 더 바랄까? 한 이틀은
더 버틸수 있겠다.
작은 양푼 하나의 물이면
세수도, 설걷이도, 변기의
물도 채운다. 이만하면 되었지
문득 '훈련'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오지의 선교지
어디를 가도 살수 있을것 같다.
설마 그런 곳으로 가라 하시는건
아니겠지? 나이도 있는데...
잠시 행복한 생각을 해 본다,
주일 영상예배를 준비하며
간단한 식사로 물을 아끼려
두었던 찐빵하나, 삶은 달걀 두개
설걷이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