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는 어느 어르신께서
이맘때면 풀을 베고서 뒤 돌아보면
다시 그만큼 자라있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어제 예배를 마치고 오후 예배 전에 잠깐 ...
풀을 베었지만 양에 차지 않아서 오늘 다시
교회로 나가보니 인조 잔디 사이로 풀들이
올라와 있네요...
다 뒤집고 뽑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니
늘 말없이 따라 나서는 공방 박 집사가
나 보다 더 많이 일을 하네요,
내게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2탄의 주인공.
공방 박 집사 오늘도 그는 목회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은
아니지만 먼 길 광명 시에서 파주까지 하루도
새벽예배를 빠져 본적 없는 사람,
정말 탐나는 사람,
하나님과 연관되지 않은 일에는 눈길도 안주는 사람.
돈 못 버는 방법을 제일 많이 아는 사람.
일을 마치고 그늘에 앉아 비오듯 흐르는 땀과 흙을 털고
시원한 냉수 하나로 건배하며 함께 껄껄 웃을 줄 아는
참 시원한 사람....
공방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은 주문들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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