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꿈 아트비전센터 첫번째 소식*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나 봅니다.
어느새 공방 박집사를 만난지 몇해가 지나고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 한지는 십수년이 되어갑니다. ...
그럼에도 아직....
변변한 교육장을 마련해 주지 못했었는데
이제야 검산동 교회 근방 산책하기 좋은 길목에
(검산동 금촌 베이커리 빵 공장 뒤 - 그래서 날 마다
빵 굽는 향기 예술입니다 ㅎㅎ)
좋은곳 하나를 세내어 준비하고 있어요,
지난번 수필 당선 상금으로 보증금 마련해서 얻고
공방 박 집사와 교회 도움으로 내부공사 자재는
준비했지만 사람 쓰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박집사는 천정에 오르고 나는 밑에서 보조하는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몸도 맘도 버겁지만 우리 장애인 가족들이
눈치 보지않고 마음 놓고 자유로이 배움의 길로 갈
모습을 상상하면 참 좋습니다 그래서 힘이납니다.
돈도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고..
돕는 손들도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더 편하고 나은 시설로 만들수 있을텐데
그동안 교회 마당에 천막치고 더위 참고 섬겨준
박집사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까지가 오늘의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