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온교회는 매년 10월 셋째주를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추계 새벽 기도회를 엽니다....
감사로 준비를 하고 서로 협력하는
중보자의 모습으로 살아가자는 의미입니다.
올해도 언제나 처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성찬식에 사용할 포도즙을 만듭니다.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처음에 그래서였는지
성찬용 포도즙은 손수 만들게 됩니다.
선물 받은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송이를 따내고 맑게 씻고 으깨고 불에 다리는 동안
깊은 기도를 합니다. 손으로 짜내고 담고
이렇게 하는 시간동안 보혈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올해도 우리 예온의 가족들은 예수님의 보혈,
그 사랑의 희생을 알고 닮아가려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향해서 더욱 가까지 다가설 겁니다.
작습니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호가 반드시 해야 할
일들만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아는 우리 예온의 사람들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