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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쌀 배달 하는 날.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6-12-15 20:04:06 조회수 2,499회 댓글수 0건
파일 #1 20161214_141258.jpg 첨부일 2016-12-15 20:04:06 사이즈 336.1K 다운수 3회




쌀 배달 하는 날. 첫날

지난달 아내가 없어 혼자 하지 못해 건너 뛰어서

너무도 죄송한 맘으로 두달치를 한꺼번에 배달 하려니

허리도 아프고 그래도 날씨가 도와주네요,

이제 배달 마치고 커피 한잔 여유를 부려 볼까나

 

쌀 배달 두 번째 날

새벽예배 마치고 쌀과 국수를 싣고

씩씩하게 출발!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앞길을 막아서네요.

 

산길을 오르지 못하고 몇 번을 시도하다

뒤로 밀리고 다시 시도하다가 밀리고...

4륜 구동차가 이래서 필요한가 봅니다.

 

30분 이상을 싸우다가 포기하고 낮은 곳에

차를 대 놓고 아내와 눈 속에서의 차안 데이트

 

우리 연애할 때 이랬던 적이 있었나? 가물가물

이런 이런…….그럼 처음인양 우리도 사진도 찍고...

나름 기쁜 맘으로 눈이 녹기를 기다려 봅니다.

 

다시 도전!!

어렵사리 쌀과 국수를 전달하고 돌아오니

추위에 떨어서였는지 몸살기가 살살 올라오네요.

이제 올해 쌀 심부름을 마칩니다.

 

물론 다음 달이면 새해의 배달이 다시 시작이겠지만

모두가 다 아름답고 행복한 맘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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