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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가장 큰 선물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6-12-25 02:30:48 조회수 2,597회 댓글수 0건
파일 #1 크기변환_20161224_173102.jpg 첨부일 2016-12-25 02:30:48 사이즈 220.3K 다운수 3회


오늘도 우리는 함께 했습니다.
성탄전야 찬양축제를
예수님을 만난 목동들의 마음으로
그리고 아주 기쁜 맘으로......

이른 아침부터 모여서 성탄 전야를
준비하며 다른 일, 다른 손, 같은 맘으로
시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찬양을 준비하고
교회 안과 밖을 쓸고 닦고 꾸미고

언제 준비했는지 놀라운 솜씨로
2016 성턴전야 예온가족 찬양제를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고 손뼉치며
예수님을 만나는 기대하는 마음들
얼마나 예쁘고 얼마나 귀하던지

오늘 목사로서는 최고의 성탄 선물도 받았습니다.
승준이 엄마는 뇌병변 장애인입니다.
아이 하나가 승준이에게 물었습니다.
‘형아 엄마는 왜그래?’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승준이가 이러더랍니다.
‘응 우리엄마는 장애인이셔’ 얼마나 자상히 알려주던지
모두가 울었습니다. 그래 부모님이 장애인인 것을
부끄러워하지도 원망하지도 않는 아이들로 자라게 하려고
‘소퐁’프로그램도 하고 평소 안아주고 소망을 갖게하려
애쓰고 힘을주었더니 아이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승준이 아빠는 오늘 산타할아버지를 맡아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고, 승준이 엄마는 김밥을 만들고
간식을 나르며 천사가 되어 주었습니다.
아마 승준이가 그래서 더 좋았던 모양입니다.

승준이의 사건을 찬양제를 시작하며 인사말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울었습니다. 참 기뻐서 감동을 받아서
우리 예온교회와 오지마을 김 목사는 오늘
가장 큰 선물을 받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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