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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절의 여덟 번째 날입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3-09 20:26:18 조회수 2,432회 댓글수 0건
파일 #1 08.jpg 첨부일 2017-03-09 20:26:18 사이즈 160.6K 다운수 3회
오늘은 사순절의 여덟 번째 날입니다.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아멘(막 14:72)

 우리들 역시도 베드로와 같이 주님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한 약속들이 있을 겁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버리지 않을 겁니다.” 라고, 또
“누가 뭐래도 나는 주님의 사람입니다.”라는
 굳은 맹세가 있었을 겁니다. 지키며 살고 있을까?

이제 이 사순절을 보내면서 내 자신이 했던 한 그 말들을
 떠 올리며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겠다고 서원했던 것과
 우리의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보면, 아마 너무 슬퍼
 엉엉 울지도 모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생각했고.
하녀의 추궁에 주님의 제자가 아님을 입증한답시고
 주를 향해 저주의 말을 쏟아냈던 일들을 떠올리고
 우리는 어떻습니까? 된다 싶을 싶은 때는 주님의
 가장 측근이 되고자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참회한 사도 베드로는 자신을 이전 자리로
 회복시켜 준 구세주의 그 완전한 용서를
 회상할 때마다 울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역시도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늘 슬피 울어야 마땅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내 스스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울어야 사는 것입니다.
적어도 주님 앞에서는 강한 척 아닌 척이 아니라
 눈물로 회개하고 눈물로 감사할 때에 사랑의 줄로
 이어진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가 유지되고
 그 가운데에 더욱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 기도함으로 많이 울어서
 나의 겉모습에 찌들은 것들은 씻겨지고
 속의 것들이 비어짐으로 새로운 말씀으로 채워지는
 주님의 진정한 제자요 측근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오지마을목…님에 의해 2017-03-09 20:28:48 함께 기도해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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