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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절의 열세 번째 날입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3-22 12:38:08 조회수 2,248회 댓글수 0건
파일 #1 13-2.jpg 첨부일 2017-03-22 12:38:08 사이즈 168.0K 다운수 1회

오늘은 사순절의 열세 번째 날입니다.
(마 27:28~30)
사순절의 하루하루가 새롭고 날마다 그 은혜가 더하며
주님과의 더 깊은 만남을 갖게 하심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요?
예수님 마음을 조금씩 더 알아가며 따라 갈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살아오면서 신앙을 갖게 됨으로 본래 가지고 있던
격이나 객끼 따위가 사그라졌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아직도 내 속에 남아있던 격이 툭 튀어 나오고 결국
그동안 잘 쌓아온 인격이라 했던 것들이 다
뒤집어 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대 부분 모욕을 당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거나
수치심을 느낄만한 일에는 나를 변론하려 하고
그러다 안 되면 오히려 공격하고 그도 모자라서
내 편들을 구하고 못난 힘들을 모아서 꼭 이겨 보겠다고
끝까지 해대는 모습들...

내 안에 아직도 살아남아 있는 격과 질,
흔히 말하는 나 원래 그런 성격, 성질이었다는 그
모습이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는
그리고 온전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예수님의 고난과 희생과 참아내심으로 맺은 열매들답게
살아 갈수 있는 준비하는 기간이 이번 사순절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아내셨습니다. 그
리고 그 억울함이나 조롱 따위는 이미 다 넘어
다음에 맺을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부활의 시작을 알려 주신 겁니다.
우리가 바로 그 참아냄의 대가로 맺은 열매인 것을
그렇다면 얼마나 귀하고 얼마나 실한 열매여야 합니까?

그런데 지금 나와 여러분의 모습이 누가 봐도
참 좋은 열매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습니까? 희생의 값진 열매로?

본문에 나타난 공격자들은 예수님의 옷을 가지고
멸시와 조롱을 가했습니다.
먼저 옷을 벗겼습니다. 그 많은 군중 앞에서
알몸을 드러낼 정도로 벗겨 냅니다. 그리고
왕의 상징처럼 홍포를 입힙니다.
치욕도 이런 치욕이 없습니다.

사랑이 아니면 누가 그 조롱과 고난을 당하며
견딜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참으시며
그 모든 조롱을 견디고 십자가의 길로 들어서고 계십니다.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아멘 (요일 4:10)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내 대신 죄를 담당하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모습을 닮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내 안에 남겨져 있는 격과 질을 버리지 못하고
거듭되는 죄로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사랑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고귀한 열매입니다.
이제 우리가 답을 할 차례입니다.
좋은 열매는 무엇에든 이롭게 사용됩니다.
이제 사순절을 지나며 잘 익은 열매로 맺고
본래 그렇다고 하는 성격과 성질을 주님이 바라시는
성격으로 격을 높이고 성질의 질을 좋게 만들어 가며
모든 것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 영광을 위한
멋진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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