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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3/16일 오늘은 사순절의 열네 번째 날입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3-22 12:39:46 조회수 2,304회 댓글수 0건
파일 #1 14-2.jpg 첨부일 2017-03-22 12:39:46 사이즈 18.1K 다운수 1회

오늘은 사순절의 열네 번째 날입니다.
(마27:31)

사순절의 의미를 가슴에 담고 또한 삶에서도
이어짐으로 깊은 영성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
발견하는 은혜가 더하는 날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끌려 나가신 예수님”
그들의 목적은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것입니다.
그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목적은 구원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을 완성하시기 위함입니다.
같은 상황과 같은 말일지라도 누구를 기준으로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 역시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옷이 벗겨짐을 당했고 홍포를 입힘을 당했고
다시 벗겨졌으며 원래 옷으로 입혀지셨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노리갯감으로 또 예수님을 조롱거리
삼으려고 수치심을 더 하게 하려고 벗기우고 입히고
다시 벗기고 입히는 짓을 한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입었던 것을 벗으셨고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추앙하려 해서 만든 명예를 벗으셨고 이제
모든 죄인들인 우리의 죄를 다시 입으신 겁니다.

창세기 3장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고 세상적인 눈을 뜸으로 부끄러움을 알게 된
아담과 이브가 첫 번째로 저지른 죄가 숨은 것입니다.
벗고 있는 외형적인 부끄러움은 알고 잘못한 행위가
부끄러운 것은 모르고...

세상적인 눈을 뜨고 두 번째 지은 죄가
남에게 핑계를 대고 서로에게 미루는 남을 탓하고
자신의 정당성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죄인 된 모습입니다.
아담은 핑계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까지 연결을 합니다.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여자인 하와를 핑계 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이
괜시리 주셔서 나까지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겁니다.

참으로 기막힌 노릇입니다. 또 하와는 뱀이 꾀어서 그렇다고
자신의 잘못에 핑계를 댑니다. 이 모습들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우리의 본질적인 죄 성을 말합니다.

요즘 시국에 나타나는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들의 모습에도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나는 피하고자 하는 모습들뿐입니다.
이제는 적어도 믿는다는 사람들이 예수를 만났다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선 자복함이요 회개함으로 같은 죄를
범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언제나 동일한 사랑으로 감싸는 주님을 욕되게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죄로 덧입은 옷을 은혜의 옷으로 갈아 입혀 주실 때
우리는 그 옷을 입어야 하고 그 옷을 입은 자로
값을 해야 하는 겁니다. 또 예수께서도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눅 15:22)
돌아온 탕자를 비유로 하시면서 아비의 마음으로
그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거짓되고 욕되고 죄를 짓고
찌든 세상적인 모습에서 은혜와 거룩함과 믿음 안에서
살 수 있는 권한의 옷을 입혀 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제 세상에서 입었던
모든 죄악 된 우리들의 죄로 만들어진 이런저런 옷들이
벗겨짐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부활과 승천을 준비하러 가십니다.

이제는 우리가 따라야 할 때입니다.
아담과 하와처럼 겉모양의 부끄러움은 조금 알아서
내가 만들어 입은 나무 잎사귀 같은 겉모습들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지어 입혀주시는
말씀의 옷 은혜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이번 사순절이 하늘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으로
격에 맞는 옷을 입고 그 잔치가 열리는 곳으로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마음이 설레이는 진정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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