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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3/22 사순절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3-23 18:09:42 조회수 2,318회 댓글수 0건
파일 #1 17년 3월의 봄날.jpg 첨부일 2017-03-23 18:09:42 사이즈 236.9K 다운수 4회


사순절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감사의 마음이 밀려듭니다.
코끝이 찡하더니 눈물이 납니다....
운전해야 하는데 앞이 흐려집니다.

날마다 각자의 살아가는 일로
고단할 텐데 사순절을 40일 작정
새벽기도회로 드리는 참 귀한 사람들,

아프고 피곤해도 말 한 마디 없이
문 열고 불 켜고 거기에 피아노 반주로
부교역자가 해야 할 일들을 다
감당해 내는 아내,

작은 교회지만 새벽마다 피아노 반주로
찬송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축복인지 이런저런 감사한
일들이 마음에 차 오릅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말씀이
멈추지 않게 주시는 은혜...

집에 도착하자마자 말씀을 정리하고
동역 자이자 반주자이자 아내를 위해
아침을 준비합니다.

또 봄을 주셨기에 느끼고 싶어서
겨울에 선물 받은 커피나무의
분갈이를 해 봅니다.

새싹이 계속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우리 예온의 봄날 또한 기대해 봅니다.
사순절이 지나고 부활절이 지나면
꼭 귀한 열매로 맺어질 것을 확신하고
이미 주신 것들에 무한 감사하는 오늘
아침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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