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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3/24일 오늘은 사순절의 스물한 번째 날입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3-25 12:33:01 조회수 2,251회 댓글수 0건
파일 #1 21-2.jpg 첨부일 2017-03-25 12:33:01 사이즈 103.0K 다운수 4회

오늘은 사순절의 스물한 번째 날입니다.
(눅 23:34)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심으로
구원의 약속을 확정하시려고 십자가에 까지 ...
달리셨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원죄는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죄 사함이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지은 세상에서와 신앙적인
죄에 대한 것은 무엇보다 내 스스로 회개함으로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우리 스스로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순절이 나와 주님만이
알고 있는 죄에 대한 회개함이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가상 칠언 가운데
첫 번째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지금 참혹한 고통의 순간,
인간적으로 보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드리신
첫 번째 말씀이며 기도가 당신의 보살핌이나
염려가 아니라 희롱하고 결박하고 못 박고
속옷까지 나누려고 제비뽑고 있는 그런
간악한 인간들을 용서해 달라는 겁니다.

오늘 우리는 사하여 주시고자 하는 저들이
누구인가를 알아야합니다. 저들의 모습에
우리들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잘 알지 못해서 그랬다는 변명들 믿는다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빌미로 예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우리를 신뢰하고 믿어주신 예수님의 마음에
못을 박았습니다. 사랑으로 헌신하고 나누라
했을 때 내 것을 먼저 챙김으로 몸으로
직접 행하신 그 예수님의 몸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저들이라는 그 호칭에는 바로
내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아니에요”가 아니라 “그가 바로 접니다.
주여 용서하소서. 스스로 자복합니다,”라고
고백을 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용서하십니다.
스스로가 아니라 할 때는 용서를 받을 마음이
없다는 것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모르고 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지금
덮어주고 계십니다!! 몰라서 그런 거라고
말씀해주시고 가려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지금 아버지께 '나'를
변명해주고 계십니다. 돌이켜보면 인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세월,
죄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세월의 그 흔적들에서
이제는 하나하나 알아가며 믿음으로 거듭난
용서받은 신앙인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하루하루 힘들여 살다보니
인생이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고 사랑이 뭔지도
용서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내 말이, 내 행동이 내가 상처 받지 않으려고
자존심 챙기려 하다 보니 부모, 형제, 자녀,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까지 그렇게 못을 박으며
살아왔습니다. 아니, 그런 것들이 예수님의 마음에
못을 박는 것인 줄도 몰랐습니다. 이제는 말해야 합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계십니다!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우리를 용서해주신
그 용서와 그 은혜를 모른다하면 안됩니다.

그렇기에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내 삶의 중심에
모시기로 결정한 우리는 이 땅 위에 이루시려
삶으로 직접 보이시고 말씀으로 선포하신 예수님이
이루시려는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것이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이유여야 합니다.

이제는 알지 못하는 저들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순절을 지나며 예수의 사랑을 ‘아는 자로 주님 앞에
섬김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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