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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사순절 40일(4/15) 고난주간의 성 토요일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4-15 15:48:38 조회수 2,916회 댓글수 0건
파일 #1 고난6 40-2.jpg 첨부일 2017-04-15 15:48:38 사이즈 142.8K 다운수 4회


사순절 40일(4/15) 고난주간의 성 토요일
(사 53:4~6)

오늘은 사순절의 마흔 번째 날이며,
고난주간의 성토요일입니다....
예수님과의 동행하는 길 참 잘 왔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루하루가 은혜였고 신앙 안에 살아있음을
확인한 날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사순절을 지켰거나 몇 번의 실행이 있던
분들이라도 이번 사순절과 고난주간의 여정은
더 특별한 예수님과 동행이었기에 부활의 증거로
버릴 것 다 버리고 새롭게 맺게 될 소망의 큰
열매를 품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달 3월 1일 재의 수요일로 부터 시작 된
사순절 작정 40일 새벽 기도회 그 안에 포함된
여섯 번의 주일을 포함해서 모두 46일 동안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지난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고난주간을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였고 이제부활의
능력이요 구원의 감격을 느끼고 영위하는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기간 전심을 다한 진실 된 뒤
따름이 있었다면 말입니다.

이제 돌이켜 고난주간을 다시 새겨 봅니다.
만일 느끼지 못했고 미처 알지 못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다시 한 번 마음 판에
새기시는 귀한 만남이 되길 원합니다.

이번 고난주간 동안의 하루하루를 묵상으로
정의 했던. 관계, 선택, 다스림, 뉘우침과 회개,
그리고 합한 자, 이번 사순절의 열매들이
말씀과 언약으로 맺어져서 나에서 우리라는
새로운 모습들로 변화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에서 그로인하여 우리는 이라는 말씀이
주를 이룹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예수께서
우리 때문에 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입니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하기에 그럴까요?
우리라는 말이 사용된 처음 시작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부터 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1:26)라는
말씀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없는 우리는 죄악의
상징일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성령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모이면 예배하고 힘들면 기도하고
고난 있을 때에 성령의 교통과 교제로 위로를 얻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들의 공동체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다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해서 공동체는 나와 하나님, 나와 하나님과 가족,
나와 하나님과 교회, 나와 하나님과 세상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관계는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손해 보는 것 같고
밉고, 싫고, 결국 적이 되는 관계 모두가 내 중심이
되기에 가정, 교회, 사회적 모임마저도 흔들리고
파괴되는 것입니다. 중재자이신 주님이 꼭 함께해야
우리가 되는 것이고 참된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고 우리가 행해야 하는 신앙의
바른 길인 것입니다.

우리라는 공동체, 우리라는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없는 우리라는 공동체는
오히려 교만을 통한 죄악의 도구요 온상이요
무서운 조직이 되고 맙니다.

스스로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격이 있어야
부활의 큰 영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나라는 나만이 아닌 우리가 되어 봅시다,
내 가족, 내 교회, 내 직장 내가 아프다고 하면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가족, 우리교회, 우리아이들, 우리나라,
우리 모두가 아팠기 때문에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라는 공동체 안에서 그 사랑을 감사하고,
그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천하여 섬기는 우리가
되었음을 선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순절과 고난 주간동안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했고.
매일 매일 성경을 더 읽게 하셨고.
열심을 다해 기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다듬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 여명부터 기도로 시작하는,
성도들의 삶을 보호하여 주심을 믿으며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시려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부활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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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순절의 40일 말씀 나눔을 마칩니다.
아직은 작은 교회,
아픈 사람들이 모인 예온교회,
덜 여문 목회자와 함께 사순절을 보낸
모든 분들과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함께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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