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올 상반기
교회 wish list 여섯개 중 첫 번째 완성.
화단 만들기와 텃밭 만들기를
마치고 담당 할 든든한 텃밭지기...
승준 이에게 인수인계 했어요.
온 몸에 알이 배어서 엉기적 엉기적,
운동은 운동으로 노동은 노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나의
삶의 지표대로 온 몸의 땀이 범벅이
되도록 찐하게 노동을 했습니다.
교회 주변 풀들 낫질하고 밭을 갈려니
돌밭이라 곡괭이도 부러지고 오기+깡?
누가 이기나 맨손으로 파고 심고하니
진짜 알밴 것이 풀린 듯 하네요,
아내의 일손을 돕는 집사님들을 위해
잠시 셰프가 되어서 김치 떡 라면을
끓여 대접하고 디퓨저를 가지러 직접
오신 좋은 분들을 만나 차도 마시고,
오늘도 난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마무으~~리 하려했는데 잠시 잠깐 삐꺽
부교역자 때에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김 전도사 주님의 일을
하면서 사명이라는 짐을 싣고 달리는
기차가 00개가 짖고 뛰어든다고
멈추어서야 쓰겠는가?“ 그냥 달리시게"
네! 목사님 맞습니다!!
근데 워낙 강아지들을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