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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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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마을목사 작성일17-06-15 15:12 조회2,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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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떠나는 모양입니다. 사람도 물건도 기억도
30년 이상 무명배우로 열심히 살던
친구가 또 한 사람 곁을 떠났습니다.
참 열심히 살아 온 사람인데 무명이란...
이유로 어느 곳 신문, 인터넷 소식에도
한 줄이 없습니다.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4년간 사용한 손 전화도 몇 달 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통화 중 5번 이상 끊어지고
결국 작동을 하지 않고 곁에서 떠나가네요.

갑자기 밀려나오는 바람에 교회 음향기기를
마련 못하고 맨 목으로 주일을 몇 번 보내고
중고로 나온 음향기기를 마련해서 3년을
썼더니 스위치 몇 개가 작동을 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메우고 때워 사용하다가 드디어
녀석도 힘이 들었는지 쉬겠다고 작동을
멈추고 마네요...온 종일 만지고 뜯고 갈고
그래도 중고는 못 벗어나고 겨우 새벽예배
드릴 수 있을 만큼만 해 놓고 이제 내일
다시 한 번 도전 합니다...

잘 될 거야 그럼! 늘 다독 거려 보지만
떠나가는 것은 잡아 놓기가 참 어렵네요...
특히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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