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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6월 29일 방송녹화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7-05 20:19:53 조회수 1,910회 댓글수 0건
파일 #1 크기변환_19437589_437003750018950_3576661868599649688_n.jpg 첨부일 2017-07-05 20:19:53 사이즈 93.5K 다운수 2회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참으로 신나는 일인가 봅니다.
방송 녹화 전까지는 반신반의 했는데
막상 녹화를 시작해 보니 걱정과 달리
진행자와 패널들이 한 통속이 되어...
시원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치매’ 주제는 무거웠지만
깊이 동감하는 마음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말들 그리고
문제점과 대안을 몇 가지 제안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물론 편집권을 갖고 있는 방송사가
어떻게 편집해서 방송을 낼지는
모르지만...

방송을 준비하며 찾아본 치매관련
개정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가운데
함께 출연한 권미혁 의원이 대표 발의자고
파주 우리 지역구의 박정 의원도
발의자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왜 이리 뿌듯하던지 잘 선택했군 하는
마음이 드네요...

이전부터 치매(癡呆)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본래 뜻이
‘癡 어리석을 치, 미칠 치’
‘呆 어리석을 매‘라고 씁니다.
함께 출연한 분께서 "인지장애‘라고
바꾸려 한다 해서 노을이 아름다우니
노을의 여행이라고 부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처럼 열심히 살고
아름다운 노을이 된 아름다운 마감.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라는 물음에
신앙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모든 걸 받아주셨던 부모님
이제 어린아이처럼 변했으니
우리가 받아드려야 한다고...

출연 요청을 받고 노을로 여행을
오랜 기간 하셨던 모친이 생각나서
많이 망설였었는데 그래도 또 다른
노을 어르신들을 모시는 가족들을 위해
경험을 애기하고 위로할 수 있어서
출연하길 잘했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한 맘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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