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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7-05 20:22:25 조회수 1,901회 댓글수 0건
파일 #1 20170705_180901.jpg 첨부일 2017-07-05 20:23:00 사이즈 356.3K 다운수 2회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하나님의 일을 성심으로 다 하고
떠난 전영호 권사를 보기 좋게
보내는 일에 전념하고 마지막
이 땅에서의 환송예배까지 잘...
마쳤습니다. 기도와 관심으로
또 참여로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일일이 감사를 드리진 못했지만
유족들에게 모두 전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일탈이라 해도 하나님의 일,
일상이라 해도 하나님의 일,

하지만 틈틈이 하기에는 벅찬
교회의 일과 장애인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들을 그대로 놓을 순
없어 곧바로 마음 추스르고 다시
소식도 전하고 시작합니다...

긴 가뭄을 마감하고 큰 비가 내린
파주는 연 이틀 무척 더운 날씨네요
비온 뒤가 잡초를 뽑기 좋아 온 종일
풀을 베고 잡초를 뽑고 거미줄 걷어내고
숨이 턱 끝에 차오르지만 이것 또한
교회일이 아니면 안했겠지? 싶어
기쁨 맘으로 땀을 흘립니다.

가끔씩 들려오는 ‘악인의 형통’과도 같은
소식들에 잠시 잠깐 마음이 흔들리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갈농스러운 모습들을
하나님께서는 아실테니라는 마음으로 다잡고
가던 길 가고 하던 일 묵묵히 해 나갑니다.

지난 주일부터 우리 예온교회는
전문 수화통역사인 장수미 집사의
지도로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어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관심있는 분들만 선별해
해 오던 교육을 아무래도 농아인 분들이
언제 오실지도 어느 곳에서 만날지 모르는
상황인지라 전 교인이 모두 인사말과 안내를
할 수 있을 만큼이라도 대화 할 수 있도록
수어를 배웁니다. 예배를 마친 후 바로...

모두들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특별한 교회, 특별한 목사가 특별한 성도들이
아닙니다. 그저 교회 같은 교회가 되기 위해
꼭 교회라서 해야 하는 일들을 우선 할뿐입니다.
장애인 가족의 자녀들의 생활 교육‘소풍’과
전 교인 수어 교육과 목공예 교육이 시작이며
앞으로 꼭 교회들이 해야 할 일들을 더
찾아보려 합니다. 함께 관심과 기도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필요로 하는
교회가 있다면 언제든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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