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걸렸습니다.
에어컨 없이 17년을 살았는데
매년 꼭 달아야지 하다가
조금 있으면 여름 지날 텐데
내년에 합시다.
이렇게 한 해 두해 보낸 것이 17년째
올해는 정말 견디기 힘들었고
말씀 준비를 할 때도 악한 영과
싸우는 것 보다 더위랑 싸우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때마침 완전 저가의 상품이
짠 발견 되고 드디어 오늘
에어컨을 달았습니다.
6평짜리 작은 거지만 무지 좋아요
이제 내 서재가 가족의 침실로
변하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있는게 없는거 보다 좋구나~
같은 방을 쓰는 길 고양이 출신의
쿠기가 나 보다 더 즐기는 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