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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든 우체통은
여느 우체통처럼 기둥위에
집 모양으로 만들어서
김정식목사님(예온교회)에게 ...
선물을 드렸습니다.
교회 앞에 있던 우체통이 이쁘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했다는 소문이^^
그런데
세월이 흘러
교회따라 우체통이 옮겨지면서
바닥을 고정하지 않았더니
강풍에 넘어지면서
장애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장애를 고쳐주려다 보니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는 게
모든 면에서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목사님이
장애를 입은 우체통이 보기가
안스러우셨는지
조심스레 부탁을 하십니다.
"수리해서 사용하자구..."
대답은 "네"라고 하고
새로 만들어 드린다고^^
대답은 해놓고
고민은 이제부터....
어떤 모양으로 해야하나
기존의 모양으로 할까?
새로운 모양으로 할까?
고민에 또 고민
여러 가지 우체통들을 검색하고
디자인도 보고....
결정한 것이
등대모양의 우체통입니다.
결정하고 만드는 동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칠을 하고 조립을 하니
등대모양의 우체통이 되었네요^^
처음계획은 조명을 달아서
등대처럼 비추려고했는데....
우체부들이 밤에 다니지않아서....^^
취소되었습니다.^^
편지는 위 칸으로 택배가 대세인 요즘
조금 커다란 물건은 아래 칸으로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꼭대기가 평평한이유는
조형물을 올릴 계획이 있어서....
조명을 달거나 십자가를 달거나
새집을달거나.....할 생각인데
사용하시는 분의 뜻대로 될겁니다^^
교회에 설치된 사진은
조만간 올려드릴께요~
이상
나무와꿈에서 만든
두번째 우체통 이야기였습니다^^
[출처] 우체통(No.2)|작성자 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