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며.... > 목회자의 하루하루

본문 바로가기

목회자의 하루하루

설립 3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며....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7-08-24 07:44:45 조회수 2,190회 댓글수 0건
파일 #1 예온교회 로고(앞치마용).jpg 첨부일 2017-08-24 07:44:45 사이즈 819.2K 다운수 3회


9월 3일 오전 11시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온교회의
창립 5주년 설립 3주년
감사예배를 드립니다...많이들 오소서
축하도 해 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기쁨도 함께 나누시고, 필요한 거 없나
살펴도 주시고...

새벽부터 밤늦도록 설립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은 뭔지? 3년인데 30년쯤 된 것 같은
마음은 뭔지? 허비와 낭비를 하지 못하도록
설립기념 행사는 격년제로 하도록 정하고
한해는 조용하게 현수막조차 만들지 않고
비용을 구제로 사용케 하고 한해는 외부인
초청까지 조금은 그럴 듯하게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현수막도 케잌도 음식과 떡도
외부 강사님도 초청합니다. 일손이 모자라니
현수막부터 답례할 기념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해 내려니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네요...

이것저것 분주한 마음 가운데에
내 스스로에게 늘 묻고 답하고 하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진 말로 또 다짐을 합니다.

‘그럴 줄 알았어!’ 가 되지 말고
그런 소리도 듣지 말고
‘그럴 줄 알았어~’ 가 되어서
그런 소리 듣자

지나오며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일들,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는 만났던 사람들이고
일을 해오고 해 가는 사람.

가당치도 않고 말도 안 돼 보이는데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그런 꼴이
되고 나면 사람들은 ‘거봐 그럴 줄 알았어!’라며
고개를 가로 젓습니다.

반면에 성실하고 정직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나중 잘 되어 가면
‘거봐 그럴 줄 알았어~’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결과적인 것 같지만 과정도 중요하게 봅니다.
그나마 나중이라도 자신의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속죄한다면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잘 될 거야‘ 라고 말 할 수 있는데.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 자’는 끝이 보이지
않고 영원히 매 번 하는 일마다 결과적으로
‘거봐 그러줄 알았어!’가 되고 말 겁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과정조차도 좋아야 합니다.
분명 누가 봐도 잘못 된 것이고 잘한 일이 아님에도
어느 날부터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연락을
끊는 사람들에게 꼭 묻고 싶은 말은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결론을 내도되는 것인가?

이제 다가오는 9월 3일 교회 설립 3주년을 준비하면서
기념처럼 사진을 찍고 오고 간 사람들을
천천히 돌아보고 지금껏 해온 일들을
되돌아보며 ‘그럴 줄 알았어~’라고 명쾌하고
기쁜 맘을 전해오는 소리들로 가득 찬 관계요
일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전글 8월 24일 *바람 불어 좋은 날*
다음글 *쌀 배달하는 날*

목록보기


그누보드5
주소: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 135-12 예온교회(예수온땅사랑교회) 전화 : 070-4079-1503
Copyright © jesuso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