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와 중반에 떠나는 기도 길
지역의 작고 어려운 교회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곳들을 돌아보며 내년도 후원을 할
어렵고 힘든 곳들을 직접 찾아봅니다.
그리고 집회 요청을 하기 어려운 미자립
교회들을 들러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때론 걷고, 때론 금식하고 때때로 노숙을 하며
오직 기도만 하며 가는 길입니다.

지금까지는 길을 물었습니다.
목회의 길을 하지만 이번에는
착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을 하려합니다. 분명 가라하셨기에
왔는데 혹시라도 착각하고 내가 정한 길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장애인 분들과
소외 된 사람들과 함께 간다는 마음에
내 주장이 앞서고 있지는 않는지?
착각하지 않으려고...

또 함께하는 우리 예온의 가족들이
나에 대해서 좋은 목사라고 아니면
자신들을 등한히 하는 나쁜 목사라고
착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 건지...

왜? 사서 고생을 하는가?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목사라서 그렇습니다.
설립 3주년을 앞두고 철저하게
나를 돌아보고 목회자로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오렵니다. 함께 기도로 동행 부탁드립니다.

지나는 길,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보고
지내온 곳에 불쑥 나타날지 모릅니다.
연락도 없이 찾아드는 예의 없는 사람이라
나무라지 말아 주시고 혹여 근방에
계시다면 미리 알려 주시면 찾아뵙겠습니다.

정해진 일정은 첫날 내일 저녁 7시 30분
영덕감리교회(조아진 목사님)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1573

30일(수) 오후 1시
세광교회 (황상모 목사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세촌길 2-23

쭉 경상도 쪽으로 이동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