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5 *스승의 날?*

참 어렵고 고민스런 날이 되었다는 스승의 날,

나 역시 스승이자 제자이기에 찾아뵈야 하는

스승들이 계시지만 돌보아야 할 일들로 문자로만

인사를 드릴 수 밖에 없으니 내 스승님들은

고민하지 않으셨으리라.(변명 ㅠㅠ)

늘 곁에 있는 제자(성민이)가

과일을 들고 찾아온 모양이다

고맙다 기억해 주는 것만도...

이른 아침 카톡이 울리고 케잌 선물이 왔다는 알림.

선물도 그렇지만 보낸이의 글에 그만 울컥하고 말았다

이른 아침에...

'목회자로 살아가는 길에 멋진 스승으로

좋은 선배님으로 곁을 내어주신 목싸님~^^

그냥 아침 댓바람에 갑자기 조그마한 선물 하나

보답합니당 ㅎㅎ'

참 귀한 젊은 목사님께서 보낸 글에 눈물이 난다.

잔소리꾼 귀찮은 나이만 먹은 목사를 언제나

친구처럼 맞아 주는 이규원 목사님, 아침 댓바람에

울게 해 줘서 고마워요...

후배 목사님께 듣는 소리 잊지않고

기억하는 제자 나 또한 그런 제자로

그런 후배로 질 좋은 삶을 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