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12 *기대함*
항상 내 등뒤 창가에 앉아
나만 바라보는 바라기 쿠키,
교회 뒤 창고에서 어미에게 버려지고
어둡고 축축한 창고에서 몇날을 추위와 무서움에 떨고 있다가...
눈도 뜨지못한 채 와서 이제 이 만큼커서 날 아빠로 알고
같이 자란 강아지들을 닮아가고 고양이의 본성은 잃었지만
내가 기도하면 때때로 뒤에서 조용히 따라합니다.
'기대' 과연 기대함이 있어 그리할까? 아마도 아니겠지만
우리는 기대함을 위해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걸까?
오늘 잠시 뒤 그리고 내일
우리는 기대합니다.
다 잘 되길
오늘 들떠있고 염려하고...
하지만 난 날마다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들에 더 기대하고
우리에게 주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함께하는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다 잘 될거야~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