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03 *웃픈 이야기*
며칠간 쏟아진 비가 멈춘 김에 집 정리하고
점심을 준비하려고...냉장고를 연 순간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당근 300원.
부추 900원.
감자 1000원
감자 200원
어찌 이런것만 잘 찾아 사다 놓았는지..
가족들이 먹는 것은 천원을 넘기는 걸 볼수 없고
누군가들에게 나눌 것은 만원이 안되는게 없으니
나도 나지만 내 아내를 너무 저렴하게 살도록
만든 것은 아닌지?
하늘은 맑게 개었는데
마음은 아직 구름이고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