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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3 *웃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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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마을목사 작성일18-11-24 03:05 조회1,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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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3  *웃픈 이야기*


며칠간 쏟아진 비가 멈춘 김에 집 정리하고
점심을 준비하려고...냉장고를 연 순간 한참을
생각에 잠긴다..


당근 300원.
부추 900원.
감자 1000원
감자 200원


어찌 이런것만 잘 찾아 사다 놓았는지..

가족들이 먹는 것은 천원을 넘기는 걸 볼수 없고


누군가들에게 나눌 것은 만원이 안되는게 없으니

나도 나지만 내 아내를 너무 저렴하게 살도록
만든 것은 아닌지?


하늘은 맑게 개었는데
마음은 아직 구름이고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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