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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18-07-07 *보이지 않는 손길*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8-11-24 03:16:25 조회수 1,321회 댓글수 0건

18-07-07  *보이지 않는 손길*


어제 파주의 하늘은 구름 구름마다 참
사연도 많고 할 말도...많아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어떤 얼룩도 없는 맑은 하늘입니다

불과 스무시간도 지나지 않고 다 걷어진 하늘에는

 어떤 말도 어떤 사연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네 삶이 곤고하고
하고싶은 말과 사연이 많을지라도 지나갑니다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보이지 않는 손길 하나님이
지금도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아이는 스믈네살 청년,
생각과 행동은 세살,

늘 품으려만 하고 숨기려만 하고 죄인처럼
24년간을 살아온 사람이 예온으로 찾아 들었습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자는 말에 동의하지
못하다가 이제 적응되고 말씀을 담아낸 모양입니다


나는 당신을 처음 만난날, 그 말을 잊지 못할 겁니다.
'목사님 24년만에 처음으로 편하게 밥을 먹었어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혼자 안고 가지 마세요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누어 감당 합시다 그럼 하나님께서 다 맡아 주실 겁니다


어제 진광이 엄마는 또
먼길 달려와서 쭈구려 앉아 아무도 모르게

교회마당에 자리잡은 잡초를 남김없이 뽑았나봅니다

이제는 본인이 보이지 않는 손길이 되어서


그래요 지나온 세월 마음에
깊숙히 자리했던 사연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그렇게
쑥쑥 뽑아 내시구려 시원하게


우리 내일 예배 마치고
점심 교제 할때도 내가 옆에
앉을테니 편한 밥 맛있게
먹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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