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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18-07-24 *울화*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8-11-24 03:23:46 조회수 1,288회 댓글수 0건

18-07-24  *울화*


이토록 아플 수도 있구나,
닷새간이 똑 같이 차도 없음
온 몸의 근육이 결대로 찢어질 듯...


파스로 온 몸을 막아버리고

가슴 아래 명치에는 주먹 두 개만한
무엇인가가 꽉 틀어막고 비켜주지 않아
먹을 수도 마실 수도 없고 아이가진
사람처럼 헛 으로 나오는 목 올림과
쥐어 짜는듯한 통증.

열나고 진땀나고 원인이 없는데
증상을 찾아보니 화란다 울화...


한 가지 해결하면 또 한 가지 다가서고
또 하나 해결하면 또 하나 찾아들고

예수 만나라 했더니 사람 만나
정 나누다 싸우고 다투고
말씀 들으라 했더니 카톡으로
주고받아 서로가 서로를 험담하고
섬기라 했더니 섬김을 받는 것이
더 좋다하고 지만 알아달라 하고
주께로 마음을 돌리라 했더니
등 돌리고


그러다 아프고 지치면 다시 돌아오고
돌아온 사람 반기니 남겨진 자가
아프다 하고

힘들고 더럽고 어렵고 그래도
말 못하고...


참 잘 참고 왔다 했더니 결굴
울화가 왔구나 그러니 예수님은
얼마나 힘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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