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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2018년 9월 01일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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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지마을목사 작성일19-01-29 16:52 조회1,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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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교회로 나가려 주차장에...
헉! 누군가 멋지게 긁고 가셨네요
그래도 쪽지를 남기셨어요...


찬양곡 악보의 뒷면에 적은걸 보니
믿는 분인 모양입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통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상대 보험사의 대응이 불쾌했지만.
솔직히 속은 상해도 덕분에
멋진 차를 하루 동안 잘 탔습니다.


내 차에 남겨진 흔적들
우리 아파트에서만 다 긁혔지만
단 한 사람도 연락처를 남긴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견적을 내보니
한판에 15만원 모두 여섯 판에
90만원 그냥 고치지 말고 타야할 듯

다만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비양심적인 분들이 기독교인이
아니길 바랄뿐 어찌 합니까?
랜트카로 받은 QM6 ㅎㅎ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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