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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내 모습 그대로...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4-07-17 13:28:20 조회수 3,076회 댓글수 0건
파일 #1 2014-07-16 09.24.17.jpg 첨부일 2014-07-17 13:28:20 사이즈 410.9K 다운수 2회

내 모습을 볼수 없었는데 이제야 봅니다,

 배경도, 눈, 코, 입도 보이지 않는 그냥 형태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선입견이라는 못된 놈과 오래 싸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을 부릅떳고 입을 열었고

달콤한 소리에만 귀를 보이고 쓴 소리 싫은 소리에는 귀를 열면서 동시에 눈과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형체만 보이는 내 모습을 내가 보았습니다.

기도 순례길을 나서면서 지울것들 버릴 것들 그리고 새롭게 담을 것들을 기대합니다.

차 편을 기다리다 그냥 걸어 갑니다. 기다림과 가야하는 길 그 결정이 참 어렵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쉽게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마냥 기다리는 그 시간에는 기도를 마냥 걸을때는 찬양을 했습니다.

그럼 어느 순간 길이 나타나고 차가 옵니다.

이정표도 없는 산 길에서 만난 촌로에게 길을 묻습니다. "이리루 쭈~욱 가봐요"

막상 가보면 틀렸다 다른 길이고 전혀 다른 곳입니다. 다시 돌이서서 걸으면서 마음의 평안이 옵니다,

그래 그래 다 맞는건 아니지 그게 사람의 일이지...

오늘도 몸 누일 곳이 있다면 만족해야지, 발가락에 잡힌 물집이 터지지도 않고 계속 통증으로 옵니다,

 제발 터져라...힘들게 하는 것 모두 다 터져라 그래야 시원하지 없어져라!....

한 사람 밖에 못 건너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를 여러번 오갑니다

한번은 내것 또 한번은 예수님거 또 한번은 ...

이렇게 함께하고픈 사람들을 떠 올리며 몇 번을 건너 갑니다...또 건너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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