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로 모인 기금으로 연탄을 전달하고 싶다고 어려운 가정 추천을 부탁 받고 이리저리 찾고 알아내어 교회 주변 가장 끝 자락에 사시는 독거 노인 가정을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수고하는 봉사자들이 식사를 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하셔서 일찍 교회로 나가서 물 끓이고 김치 썰고 따뜻하게 맞이해서 식사하시도록 한 것 뿐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 목사가 해야 할 일 큰거 아닌데 그냥 늘 하던대로 섬기고 기증받은 답례품 정성스레 포장해서 봉사자 분들께 선물했습니다. 수고함에 감사해서요...더욱 감사한 일은 연탄을 나르는 일에 장애인 분들이 봉사자로 나섬에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한분 한분께 커피를 드리니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나눔에 코끝이 찡했어요 고마워요...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