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장식 (2014-12-22)
가장 추운 날, 교회 이곳 저곳에 성탄 장식을 합니다. 손이 곱아서 쥐면 펴기 힘들고 펴면 쥐기 힘듭니다. 전기선은 빳빳하게 굳어서 말을 듣지 않고 너무 차거워서 테이프조차 붙지를 않아요, 손을 호호 불어 가면서 전기선을 끌고 전구를 연결하고...사람 불러서 하면 편하고 더 예쁘겠지만 있는거 사용하고 다른곳에 있던것 얻어다가 재 사용하며 아껴 봅니다, 지지리 궁상? 맞아요 궁상... 요즘 전구 들 많이 비싸 더라구요...지나던 분이 그래요 그런거 꼭 해야 해요? 빙그레 웃지요, 교회를 알리려거나 시즌이니 하는거 아닙니다. 내 속에 딱 한 마음은 길을 지나던 누군가가 이 장식들을 보고 문득 "아! 아기 예수님 오신 날이 다 되었군" 이라며 감사했던 일들과 함께 나눈사람을 또 인사나눌 사람을 교회를 한번 더 생각나게 할수 있기만을 바래 보는 겁니다. 춥기는 많이 춥네요...내가 아는 모든 분들 나를 아는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