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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하루하루

교인총회를 마치고...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6-01-31 20:59:11 조회수 2,977회 댓글수 0건
파일 #1 크기변환_20160117_141744.jpg 첨부일 2016-01-31 21:04:13 사이즈 149.5K 다운수 1회



이 아이들이 지금처럼 나중에도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또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교회에 대한 기억이 좋은 모습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과 어른들이 못해준 것이 많아도 교회에 가면 위안을 받고 힘을 받았다는 고백들이 남아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때문에 또 하나님을 바르게 만나고 있는 어른들의 사랑으로 보아주고 칭찬하는 말들 때문에...

오늘도 아이들 하나하나를 안아줍니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믿음으로 “너희는 다 잘 될 거야 목사님은 믿어”

 아직 무엇이 좋고 나쁘고를 가릴 줄 모르는 아이들, 목사님 코를 만져보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

우리 예온교회에는 우리 교회 에출석하는 분은 아니지만 어쩜 매주 생각치도 못한 분들이 예배에 찾아옵니다.

지쳐서, 힘들어서, 위안 받고 싶어서, 멀리 영천으로 내려갔다는 어느 집사님, 막 교도소에서 출소해서 여름옷을 입고 찾아든 사람, 긴 세월을 교회를 섬기고 은퇴하신 목사님,... 그리고 어느 교인회지는 모르지만 담임 목사와의 충돌로

긴 방황 끝에 찾아온 장로님과 권사님...

나 역시 그분들의 아픔을 다 품어주지는 못합니다. 따뜻한 한끼 식사 잘 대접하고 말씀의 양식으로 나누다 보면

다시 귀 밑이 벌게지며 믿음으로 돌아서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가는 뒷 모습을 오래도록 보아드릴 뿐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교인 총회를 열었습니다.

모든 교회의 재정과 관리에 대해서 전 교인에게 오픈하고 공개했습니다.

재정을 맡아 수고한 손길들과 교회의 이모저모 이곳 저곳을 살펴준 성도들에게 모든 전권을 돌렸습니다.

목사는 예배를 집례하고 말씀을 전하고 축도하고 선교와 구제할 곳들을 추천하는 네가지의 역할만 하기로 했던 것을

잘 지켰습와습니다. 10원 한 푼도 빚을 진 것 없는 건강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장애인들을 포용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은 모두가 수고한 평신도들의 사역과 힘씀의 결과입니다. 나중 우리 아이들이 다른 교회에 가서

 힘을 얻기보다는 어린 시절 함께한 교회에서의 좋은 맘으로 언제 든 세상을 이길수 있도록 가르치고 안아주는 교회로

 계속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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