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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스물아홉 번째 날입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6-03-14 08:10:18 조회수 3,070회 댓글수 0건
파일 #1 사-29.jpg 첨부일 2016-03-14 08:10:18 사이즈 106.9K 다운수 3회




사순절의 스물아홉 번째 날입니다.

(살전 5: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아멘

건물이나 방을 세 놓아 세입자를 들일 때에 은근히
조건을 달게 됩니다. 일단 믿는 사람인가를 보지요,
또 어린애가 있는지 고향까지도 묻습니다...
이런저런 조건을 걸고 결국 집 주인이 정해 놓은
조건에 맞추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결혼을 하기 위해 상대를 고르고 볼 때는
그냥 사랑 하나면 되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자녀의 짝을 맺을 때는
나이, 직장, 부모님은 어떤지, 성격과 성품, 심지어
학교 다닐 때 성적 증명서까지 보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사랑하는 자녀가 같이 살 사람은
완전하길 바라는 것이겠지요...

예수님은 같이 사시려고 죽으심으로 자격이 없는 우리를
상대의 자격을 만들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가능한 일입니까?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 아닙니까?
만일 예수의 그런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가 과연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조건에 맞출 수 있었을까요?
온전하고 완전하신 분과 그것도 거룩한 집에서...
몇 날 며칠을 씻고 또 씻어도 세상에서 묻은 때와 먼지를
씻을 수 있을까요?

살아오던 습관적인 생활을 바꿀 수 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영원히 그 조건을 맞추기란 불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한 번에 그 모든 조건을 맞춰 주셨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날마다 또 새로운 먼지를 묻히고 또 다른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같은 죄를 계속 반복하기도 합니다.
시기, 질투, 원망, 불만, 불평, 대상만 바꿀 뿐이지
동종의 죄를 범합니다. 내가 편하고 쉽고 나만 충족하면 되는
때와 먼지를 수없이 묻히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사순절을 통해서 내 기준의 조건을 맞추기 보다는
주인 되시는 주님의 조건에 맞출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맞추어 나가는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순절의 스물아홉 번째 날 새벽기도회 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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