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 목회자의 하루하루

본문 바로가기

목회자의 하루하루

고맙습니다!

작성자 오지마을목사 등록일 2016-03-16 19:33:01 조회수 3,110회 댓글수 0건
파일 #1 1458119902196.jpeg 첨부일 2016-03-16 19:33:01 사이즈 156.4K 다운수 4회













고맙습니다!
교회 일을 하면서 성도들이 교회를 위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목사에게 칭찬 듣기 보다는
하늘에 상급을 쌓는 훈련을 해야 한다.
주님은 이미 아시니 칭찬을 들으려도 자랑삼지도 말라!...
이것이 나의 주장이었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요
있잖아요...하나님!
이번에는 아니에요 이번만큼은 칭찬도 하고
고마움도 표 하고 싶어요...

교회에 공간이 모자라야 부흥하는 교회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고 딱히 교인들이 부쩍 많아 진 것도 아닌데 분명‘공간이
많이 모자라네요,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장애인 분들의 자녀들을
돌보고 교육시킬 대안학교(예꿈학교)도 만들고
또 장애인분들의 자립을 도우려고 목공예를 가르칠
공방도 옮기려니 장소가 많이 모자라네요.

천막도 얻어다 치고 낡은 컨테이너 얻어다가 세우고..
지난번 돌풍에 애쓰고 쳐 놓은 천막이 날아가고 다시 치고를
반복해 주는 남자 집사님들, 사순절 작정 새벽 기도회 중이니
얼마나 피곤할까요? 그래도 예배를 마치면 바로 달려들어서
천막 치고 땅 고르고 이삿짐 나르고 목사가 일 하다 손을 다쳤다고
쉬게 해 주고 여자 집사 권사님들은 간식에 끼니 챙겨 주시고
정말 하나가 되어 팽팽 돌아갑니다. 드디어 오늘은 흰 바탕만
칠해 놓고 미루었던 컨테이너 그림 그리기에 한양수 권사와
집사님들, 그리고 주변의 어린이집 원장님들까지 나서 주셨어요...

고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들 하셨어요.
공간이 모자라도 교회를 키우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똥고집만 있는 목사의 말에 따라주는 순한 사람들
일 하다가도 달려오고 퇴근하면 달려오고 장애인을
섬기는 교회이니 일할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여유 있는 교회가 아니니 재료를 펑펑 지원도 못했는데
진짜 아름다운 교회, 은혜로운 교육장을 만들어 주셨네요,
이제 내일 전기 봉사 해 주시는 목사님과 외부 전기
연결만 하면 주일에 있을 예꿈학교 열기 예배는
감동일 것 같습니다.

우리 잘 가르쳐 봅시다! 이번 사순절의 열매는 아마도
우리 예온교회가 가장 풍성하게 맺을 것 같습니다.

[이 게시물은 오지마을목…님에 의해 2016-03-17 10:24:33 사진나눔에서 이동 됨]
이전글 사순절의 서른세 번째 날입니다.
다음글 사순절의 서른두 번째 날입니다.

목록보기


그누보드5
주소: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 135-12 예온교회(예수온땅사랑교회) 전화 : 070-4079-1503
Copyright © jesuson.org All rights reserved.